"두산밥캣, 업황 둔화에 신뢰 저하까지…투자의견 하향"

입력 2024-07-25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5일 두산밥캣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가치 희석 우려가 두산로보틱스와의 시너지보다 단기적으로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수)’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5만 원으로 하향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두산밥캣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2조2366억 원,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2395억 원으로 전망치를 각각 13%, 29%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기저효과와 시장 수요 둔화로 어닝쇼크가 발생했다”며 “금리 인하가 지연되며 판매 감소, 비용 증가가 크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두산로보틱스와의 주식 교환 및 공개 매수를 통한 상장폐지가 진행 중이며, 주식매수청구권 기준 가격 5만459원을 하회 중”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도 하락세이지만 주식매수청구권 자격은 이달 11일 이사회 결의일 이전 보유자에 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 교환 무산 시 일부 주가 회복이 예상되나 업황 둔화와 신뢰 저하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식 교환에 성공해도 로보틱스의 가치를 지지하며 시너지를 보이기에는 시차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두산밥캣의 기존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분석에 무리가 따르며, 상황에 따른 커버리지에서 제외할 예정”이라며 “지배구조 재편 과정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구간”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탁구 김영건 금메달, 한국 6번째 金…김정길 동메달 [파리패럴림픽]
  • 국민연금 '가입연령 상향' 운 뗐지만…갈 길 '구만리'
  • '전참시' 김민종, 미모의 여자친구 공개…"결혼 전제로 만나, 이상형 강호동"
  • ‘스벅 천국’ 뚫으려는 해외 커피…차별화 전략은 ‘고급화’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러시아군, 항복한 우크라군에 또 총살…계속되는 전쟁 포로 살해
  • 신세계 강남점에 ‘크루그’·‘돔페리뇽’ 세계 최초 단독 매장 오픈
  • 1136회 로또 1등 12명…당첨금 각 23억1000만 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61,000
    • +0.77%
    • 이더리움
    • 3,104,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12,900
    • +2.48%
    • 리플
    • 718
    • +0.98%
    • 솔라나
    • 174,000
    • +2.05%
    • 에이다
    • 448
    • +3.23%
    • 이오스
    • 631
    • +1.61%
    • 트론
    • 207
    • +1.47%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75%
    • 체인링크
    • 13,770
    • +4.64%
    • 샌드박스
    • 328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