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반등의 시그널이 포착되는 시점에서

30일 국내증시는 장중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혼조세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6일 만에 8500p를 회복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다시 상회하면서 에너지 관련주의 강세를 이끌었고, 유럽지역에서 경기회복 시그널이 등장하며 유럽증시를 강세로 이끌었다. 또한 일명 공포지수라 불리는 변동성지수(VIX) 역시 리먼브라더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매수심리를 더욱 강화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점들이 전반적으로 뉴욕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들의 선물매수를 앞세운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중 1400p를 돌파하는 강한 흐름을 보였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기관투자자들도 프로그램 부분을 제외한다면 순매도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해외증시는 명함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일본니케이지수는 전일 미국증시의 강세와 더불어 상품주와 반도체주가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중국증시는 장 초반 정유업종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광산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 흐름을 보였다.

금일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그동안 과대낙폭 업종인 조선, 해운업종이 시장에서 반발 매수세로 인하여 강세를 보였으며 최근 강세 흐름을 보였던 전기,전자 업종들은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숨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였다.STX조선해양이 4%가 넘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우조선해양(2.45%), STX팬오션(2.61%), 삼성중공업(2.47%)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테마동향을 살펴보면 국제유가의 강세 흐름 속에 자원개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탄소나노튜브 관련주들이 시장확대 전망 속에 강세테마를 형성한 가운데 대유신소재(14.92%)를 필두로 액티투오(6.33%), 대진공업(14.92%) 등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국제유가의 강세로 인하여 아이알디, 예당, 한국기술산업 등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능률교육은 야쿠르트에 피인수 소식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수급이 개선이 될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5일째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현물시장에서도 꾸준한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60일선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반등파동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하나둘씩 포착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고점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확실하다고 언급을 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지난주 보다는 투자심리 등이 많이 개선됨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주식비중을 30%전략을 드리고 있다. 비중확대는 전고점을 돌파하는 시점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비중확대로 대응하시면서 그 전까지는 보유비중 관리에 집중 할 필요가 있다.지금은 적어도 주식을 매수하기에도 불안한 시점이지만 매도해야할 위치는 더욱더 아니라고 판단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가장 필요한게 아닐까 싶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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