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5구역 기부채납부지, 수영장 갖춘 다목적 체육센터 탈바꿈

입력 2024-07-24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배5구역 기부채납부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방배5구역 기부채납부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 기부채납시설 부지에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종합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현재 건설 진행 중인 방배 5구역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기부채납시설 부지에 50m 길이 8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 체육센터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목적 체육센터는 방배동 일대 전체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지어진다. 수영장과 농구코트 2개 규모의 종합체육관,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약 743억 원이다.

특히 수영장은 생활 체육인뿐 아니라 전문 체육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50m 길이 8레인, 수심 2m 규모로 조성한 후 보조장치 설치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달 24일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29일(월)에 공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10월 심사를 거쳐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체육센터 예정부지 남서측에 어린이공원 부지가 접하고 있고,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부지도 인접해 전체 공공시설과 조화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설계 공모에서는 체육센터가 어린이공원과 상호 연계돼 개방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도록 두 시설의 계획안을 받는다.

체육센터 대상지는 남측으로 기존 도구머리공원과 이수중학교가 접하고 있으며 10m 이상의 고저차가 심한 지형이다. 까다로운 대지 조건 안에서 최적의 계획안을 도출해야 하는 건축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업으로 서울시는 보고있다.

건축물의 주요 공간은 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수영장과 종합 체육관이다. 건축 구조시스템·에너지 절감·까다로운 대지 조건을 활용한 창의적인 외부 공간계획이 중요한 만큼,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공간 계획을 기반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영주시 실내수영장을 설계한 김수영(숨비건축사사무소) 대표를 공공 건축관리자로 선정해 건축기획 과정부터 재건축 조합과 함께 다목적 체육센터의 계획 방향을 수립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하고 가치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80,000
    • -2.23%
    • 이더리움
    • 3,107,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10,400
    • -2.22%
    • 리플
    • 716
    • -1.1%
    • 솔라나
    • 173,200
    • -0.97%
    • 에이다
    • 438
    • +1.39%
    • 이오스
    • 635
    • +1.6%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20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1.92%
    • 체인링크
    • 13,480
    • +0.37%
    • 샌드박스
    • 326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