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 '6250만 대'…전년비 3.1%↑

입력 2024-07-23 15:33 수정 2024-07-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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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자료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자료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인공지능(AI) PC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625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속 성장세다.

무난한 교체 주기와 더불어 전년 동기 출하량이 낮았던 기저효과로 올해 전 세계 PC 시장은 회복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레노버는 2분기 23.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약 4% 늘었다.

HP와 델은 각각 21%, 1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HP와 델은 북미 지역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애플은 8.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AI PC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X 플랫폼을 탑재한 노트북들이 1차로 AI 노트북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3분기 후반에 출시될 AMD의 라이젠 AI 300과 인텔의 루나레이크가 AI PC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 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2024년 하반기는 AI PC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AI 솔루션이 개발되고 PC에 적용됨에 따라 미래에는 채택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AI PC에 대한 수요와 코로나 19 이후 교체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올해 PC 출하량 증가율이 약 3%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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