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20% 감축"

입력 2009-06-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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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녹색 우정 2020' 발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30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춰 '녹색 우정(Green Post) 2020' 계획안을 마련해 2020년까지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출범 9주년인 내달 1일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과 남궁 민 본부장 등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경영과 이산화탄소 감축목표 발표, 녹색우체국 건축 등을 담은 '녹색우정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계획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2020년까지 우체국 등 건물부문과 운송부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662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 방침이다.

또 녹색우체국 건축을 위한 친환경 건축자재 구입 등을 통해 약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500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본부에서 맡고 있던 단위업무 510개 중 131개를 직할관서와 체시청에 위임해 본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등 기획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저탄소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녹색우체국'을 건축한다. 우체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확대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2010년부터는 건물 외부 단열 보강, 옥상녹화, 고효율 냉난방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올해 6월 이후 설계 예정인 대형 국사를 대상으로 자동화코너, 간판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2011년부터는 신·개축 우체국에 30% 이상 적용하는 등 LED 조명등 보급도 확대한다.

또한 2020년까지 전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유류비를 절감하는 녹색운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까지 우편차량의 50% 이상을 경차나 하이브리드카, LPG, LNG 차량으로 바꾸고 2020년에는 모든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

탄소배출량이 없고 연료비도 크게 아낄 수 있는 전기차량과 전기이륜차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그린 스쿨(Green School)을 설치해 녹색문화를 전파한다.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을 그린 캠퍼스로 조성해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녹색전문교육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LED 센서 설치와 태양열 급탕시스템, 옥상그린화, 그린 강의실 등 녹색 교육장 조성을 내달 말까지 완료한다.

이와 함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우체국 장터에 녹색구매코너 채널을 확대해 녹색 상품을 쉽게 살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한다. 우편물 포장상자는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바꾸며 비닐로 만든 포장 테이프도 친환경 종이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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