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8개 모으면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신규 리워드 운영 기간 연장

▲스타벅스 코리아가 5월 시범 도입한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인 ‘매지컬 8 스타(Magical 8 star)’운영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5월 시범 도입한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인 ‘매지컬 8 스타(Magical 8 star)’운영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이용하는 골드 회원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이용 혜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고안한 프로그램이다. 별을 8개만 모으면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로 교환 가능한 무료음료쿠폰을 얻을 수 있다. 별 12개를 모아야 무료음료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었던 기존 멤버십과 비교하면 혜택을 누리기까지 그 기간이 1.5배나 빠르다. 다만 별 12개를 모으는 리워드의 경우 스타벅스의 모든 제조 음료 중에서 고를 수 있어 혜택 범위가 더 넓다.

당초 스타벅스는 매지컬 8 스타 도입 당시 파일럿 테스트 기간을 7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운영할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애용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더 강화된 혜택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하며 고객 반응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매지컬 8 스타는 5월 론칭 당시 2주 만에 5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3개월간 이 프로그램으로 전환한 고객은 약 85만 명이다. 골드 회원 4명 중 1명은 해당 프로그램을 경험한 셈이다.

이 기간 중 무료음료쿠폰을 발급받은 고객은 65만명으로 이용자의 75%가 더 빨라진 리워드 혜택을 누렸다. 특히, 언제든지 자유롭게 기존 멤버십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도 프로그램 전환 이후 서비스를 꾸준히 유지한 고객은 85%에 달했다.

스타벅스는 이달 25일부터 매지컬 8 스타 이용객들이 무료음료쿠폰으로 즐길 수 있는 품목을 기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2종에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를 추가한 총 4종으로 운영한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의 경우, 추가 금액 지불 없이 취향에 따라 블론드 원두 혹은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기존 매지컬 8 스타 이용 고객은 별도의 재신청 없이 그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리워드 프로그램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김범수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스타벅스는 고객 이용 데이터와 반응 등을 면밀히 분석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