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분기 매출·영업익 ‘어닝 서프’ 세계에서 가장 싼 방산주…목표가 15%↑’

입력 2024-07-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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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K808 차륜형장갑차 '백호'.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의 K808 차륜형장갑차 '백호'. (사진제공=현대로템)

KB증권은 22일 현대로템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9일 종가대비 32.4%의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75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분기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웃돌고,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1조420억 원, 영업이익 1024억 원이다.

한국군 상환물량 생산 부하 증가로 지난 1분기 잠시 주춤했던 K2전차 수출물량이 2분기에 정상화되면서 실적개선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K2전차 납품물량은 올해 56대에서 내년 96대로 향후 분기별 실적은 지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라고 짚었다.

K9 자주포와 K239 다연장 후속 계약 완료로 K2 전차의 폴란드 2차 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방사청장은 9월 폴란드 방산전시회에서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지난 4월 말에는 사상 처음으로 차륜형 장갑차의 수출이 성사된 가운데, 한국군 4차 양산과 루마니아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글로벌 시장을 통틀어 가장 싼 방산주로 평가된다. 글로벌 주요 방산주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현대로템의 경우 높은 ROE 수준에도 불구하고 P/B는 주요 방산주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저평가의 배경으로 "철도부문의 부진, 소극적 IR, 폴란드 1차 이후 후속 수주의 지연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철도부문 2021년 58.3%에 이르렀던 매출비중은 내년에 30% 이하로 낮아지고, 적자프로젝트들도 대부분 해소되었고 후속 수주도 다가오고 있다.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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