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매매 절반은 상승거래…9%는 신고가

입력 2024-07-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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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의 절반은 이전보다 가격이 오른 상승거래로 나타났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거래는 10%에 가까워졌다.

21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18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중 상승거래 비중은 49.6%를 기록했다. 올해 1월보다 11%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상승거래는 동일 단지, 동일 면적에서 1년 이내 이뤄진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1% 이상 높은 것을 말한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상승거래 비중은 1월 38.6%, 2월 42.5%, 3월 42.1%, 4월 45%, 5월 46.1%였다.

상승거래 비중을 구별로 보면 마포구가 5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구(56.2%), 강남구(55.4%) 순이다.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인기 지역으로의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구(53.1%)와 종로구(52.7%), 서대문구(51.8%), 강서구(51.5%), 구로구(51.5%), 동대문구(51.2%), 성동구(50.7%)도 상승 거래가 절반을 넘었다.

이전 최고가를 넘어선 신고가 거래 비중은 9.3%로 집계됐다. 1월보다 1%p 상승한 수치다.

서초구가 28.2%로 가장 높은 신고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종로구(26.5%), 용산구(17.9%), 강남구(15.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구(2%)와 강북구(3.4%), 도봉구(3.7%) 등 외곽지역은 신고가 비중이 2~3% 안팎에 불과했다.

직방 관계자는 "외곽지역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어 신고가 비중이 눈에 띄게 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최근 신축이나 대단지 위주로 호가를 높여 내놓기 위해 매물을 회수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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