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동결…9월 인하설에 “뭐든지 열려있다”

입력 2024-07-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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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4.25% 유지
라가르드 “미리 정해진 경로 없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AP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AP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9월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CB는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수신금리는 3.75%, 한계대출금리는 4.5%로 유지했다.

ECB는 성명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목표치인 2%로 돌아오게 하기로 했다”며 “적절한 제한 수준과 기간을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 의존적인 접근 방식을 계속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도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특히 금리 결정은 들어오는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역학, 통화정책 강도에 따른 인플레이션 전망 평가에 기초할 것”이라며 “특정 금리 경로를 미리 약속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해 “9월에 우리가 할 일은 완전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나아가 “우리가 받게 될 모든 지표를 기반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그러나 미리 정해진 경로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ECB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시장에선 이달에도 연속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주목했지만, ECB는 쉬어가는 것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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