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북미공급망 ETF' 2종 출시

입력 2024-07-18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와 이차전지 기업 중 북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투자하는 ‘KOSEF K-반도체 북미공급망’과 ‘KOSEF K-2차전지 북미공급망’ 상장지수펀드(ETF)를 23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중국 견제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부터 투자 기회를 찾는 상품이라고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지정학적 요인에 초점을 맞춰 국내 반도체와 이차전지 투자에 접근하는 ETF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OSEF K-반도체 북미공급망’과 ‘KOSEF K-2차전지 북미공급망’은 각각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에 속한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기업 전체 매출 대비 북미 지역 매출의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15개 종목을 선정, 유동시가총액 규모에 비례하는 비중으로 종목을 편입한다.

두 상품은 독일 지수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가 산출하는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북미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을 포괄하며, 북미 지역 매출이란 기업이 제품을 북미 지역에서 생산해 창출한 매출과 북미 지역으로 수출해 창출한 매출을 의미한다.

‘KOSEF K-반도체 북미공급망’은 SK하이닉스, HPSP, ISC, 티씨케이, 네오셈 등을 높은 비중으로 담는다. ‘KOSEF K-2차전지 북미공급망’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을 포함한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글로벌 산업 지형을 재편할 미·중 패권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미국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각 후보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개별 기업 또는 산업의 환경을 넘어 국제정세 속에서 수익의 기회를 찾는 거시적 접근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는 미국과 함께 성장할 기회를 얻고, 중국이 타격을 받음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KOSEF 북미공급망 시리즈가 투자자들께 지정학적 위험은 피하고 기회는 극대화하는 K-반도체 및 K-2차전지 투자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25,000
    • -0.44%
    • 이더리움
    • 3,423,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441,800
    • -0.16%
    • 리플
    • 765
    • -1.92%
    • 솔라나
    • 188,800
    • -3.82%
    • 에이다
    • 485
    • +0.21%
    • 이오스
    • 666
    • -0.6%
    • 트론
    • 219
    • +1.39%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050
    • -0.09%
    • 체인링크
    • 15,080
    • -1.11%
    • 샌드박스
    • 34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