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버스정류장서 빛난 시민 영웅들…버스에 깔린 70대 노인 구해

입력 2024-07-12 0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시민들이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버스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시청자 제공)
▲11일 시민들이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버스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시청자 제공)

버스에 깔린 70대 노인을 시민들이 함께 구조했다.

11일 오후 6시 22분경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는 70대 여성이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버스에서 하차한 뒤 도로 연석에 미끄러지며 쓰러졌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버스 기사가 버스를 출발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주변의 시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다 함께 버스를 한쪽으로 기울인 뒤 여성을 구조한 것.

다행히 사고를 당한 여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갈비뼈와 쇄골이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 기사는 이 사고에 대해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버스를 세웠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00,000
    • -1.68%
    • 이더리움
    • 4,091,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496,000
    • -7.12%
    • 리플
    • 773
    • -2.89%
    • 솔라나
    • 199,500
    • -5.54%
    • 에이다
    • 507
    • -1.74%
    • 이오스
    • 718
    • -1.37%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3.4%
    • 체인링크
    • 16,330
    • -3.26%
    • 샌드박스
    • 388
    • -4.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