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대형마트 매출 '껑충'

입력 2009-06-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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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마' 영향으로 더위 관련 상품 매출 증가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지속됐던 지난 주말,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는 29일 "6월 마지막 주말인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매출은 지난해대비 12% 늘었으며 객수도 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무더위 관련 상품의 매출 신장세가 뚜렷했다.

냉방가전인 선풍기와 에어컨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각각 167%, 143% 매출이 늘어나며 지난해 대비 2~3배의 팔려나갔으며, 음료의 경우 청량감이 있는 탄산음료가 16%, 생수는 35% 매출이 늘어났고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지난해대비 50%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열대야로 인해 야식를 찾는 고객도 늘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 식품도 인기를 끌었다.

야식의 대명사인 맥주와 치킨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각각 10%, 33% 매출이 늘었고, 바비큐는 69% 피자는 20% 매출이 늘며 열대야 속 야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방종관 팀장은 "장마가 시작됐지만 비오는 날이 많지 않고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일찍부터 더위 관련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이번 주부터는 다시 더워지는 등 '마른장마 효과'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 여름상품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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