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PGZ와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

입력 2024-07-10 08:55 수정 2024-07-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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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이행계약 조속 추진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진행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식에서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폴란드 국유재산부 차관,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사진제공=현대로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진행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식에서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 마르친 쿨라섹 폴란드 국유재산부 차관,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을 위한 신규 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K2PL 생산ㆍ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로 진행됐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 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 간 협력을 가속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처음 구성한 K2PL 컨소시엄은 2022년 7월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 및 적기 납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신규 컨소시엄 체결에는 우리 정부의 외교 지원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폴란드 현지에서 ‘제2차 한ㆍ폴란드 국방ㆍ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K2 전차 2차 이행계약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데에 뜻을 모았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폴란드 K2 전차(K2GF)를 조기 및 적기에 납품하며 현지 신뢰에 부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38대, 내년 96대를 인도하면 긴급 소요 물량 총 180대 납품이 마무리된다.

전차 생산이 완료된 이후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정규 성능 검사 외에도 추가 진단까지 시행하는 등 K2 전차의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그동안 철저히 준비해온 K2PL 사업 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폴란드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PGZ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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