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47MW 국내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 모듈 전량 공급

입력 2024-07-09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하댐 수상 태양광 조감도 (사진제공 = 신성이엔지)
▲인하댐 수상 태양광 조감도 (사진제공 =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는 국내 1호 집적화단지인 임하댐에 47MW(메가와트) 규모 수상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신성이엔지가 모듈 전량 수주에 성공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집적화단지’란 지자체와 해당 지역주민이 주도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구역을 뜻한다. 특히 해당 사업은 발전시설 반경 1km 이내 4500여 명의 지역주민이 투자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연내 47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전량 공급한다. 해당 사업 규모는 올해 완공되는 프로젝트 중 단일 최대 실적으로 꼽힌다.

발전소 구축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4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될 경우, 연간 약 2만6000톤(t)의 탄소를 감축하게 된다. 이는 소나무 연간 약 430만 그루 심는 효과와 같다. 또한 약 1만6000가구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어 지역사회 상생형 거버넌스 구축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최수옥 부사장은 “국내 최초 집적화단지 수상 태양광 사업에 당사 모듈이 납품돼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진행되는 새만금 등 수상 프로젝트의 재생에너지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와의 협약을 비롯해 RE100 관련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2007년 RE사업에 진출한 이래 고출력, 고효율 모듈 개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올 1분기 RE사업부문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돈의 미 대선'에 쭉쭉 오르는 비트코인…6만8000달러 돌파 [Bit코인]
  • [종합] 미국 대선구도 급변...바이든, 사퇴압박에 재선 포기
  •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각축전…‘반지의 제왕’은 삼성?
  • '학전' 김민기 대표 별세…'아침이슬' 등 명곡 남긴 예술인
  • [중앙은행 게임체인저 AI] 파월 대신 챗GPT가?...“금리 결정 인간 몫이나 예측은 가능”
  • 입주물량 매년 10만 가구씩 '뚝뚝'…착공 실적은 역대 최저 수준[부동산시장 3대 절벽이 온다①]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22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86,000
    • +0.46%
    • 이더리움
    • 4,902,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557,500
    • +0.45%
    • 리플
    • 831
    • -0.48%
    • 솔라나
    • 252,600
    • +3.82%
    • 에이다
    • 610
    • +0%
    • 이오스
    • 838
    • -2.1%
    • 트론
    • 190
    • +1.06%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2.03%
    • 체인링크
    • 20,150
    • +1.41%
    • 샌드박스
    • 477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