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8164억원 규모 PF채권 인수

입력 2009-06-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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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기금 활용 첫 사례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8164억원 규모의 은행권 프로젝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권 인수에 나선다.

29일 캠코에 따르면 구조조정기금을 통해 22개 PF 사업장의 은행권 대출 채권을 연체이자를 포함해 약 56% 정도의 가격에 사들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캠코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차례에 걸쳐 저축은행 PF채권을 인수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금융기관 PF채를 인수하게 됐다.

특히, 캠코 관계자는 "저축은행 PF채 인수를 포함하면 원금채권액 기준으로 총 2조5021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인수하는 것"이라며 "은행권 PF채 인수는 공사에 설치된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PF채 사업장의 원활한 정리와 정상화가 이뤄지면 은행과 저축은행의 건전성과 건설업 구조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캠코는 우선 매입대금 사후정산 방식으로 인수해 PF채의 신속한 정리를 지원하고 PF채의 세부 실사와 가치평가를 통해 산정된 평가액으로 유동화전문회사(SPC)에 양도한다.

캠코는 아울러 SPC의 선순위 유동화증권(ABS)를 인수하고 은행은 후순위 ABS를 인수한다.

캠코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권 PF채를 추가로 인수하고 보험사나 증권사, 자산운용사, 여신전문회사, 종금사, 상호금융사 등 여타 권역으로 PF채 인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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