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3분기 성수기 효과로 흑자 전환…투자의견·목표주가 동시 상향’

입력 2024-07-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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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제공=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제공=넥슨게임즈)

삼성증권은 9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2분기는 블루아카이브 매출 감소로 적자 전환이 예상되나, 7월 퍼스트디센던트의 예상을 웃도는 흥행으로 3분기부터는 다시 영업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홀딩(Holding)'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도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7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2만1500원이다.

차기작으로 던전앤파이터 지적재산권(IP) 기반 프로젝트DW와 듀랑고 IP기반 프로젝트DX를 개발하고 있다. DW는 지난달 넥슨과 중국 제외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계약금으로만 200억 원 이상을 확보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DW는 25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로 퍼디로 확인인 콘솔, 스팀 플랫폼 개발 노하우에 던전앤파이터의 IP 파워가 더해져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넥슨 퍼블리싱으로 출시된 루터슈터 신작 퍼스트디센던트(이하 퍼디)는 PC 스팀과 콘솔 플랫폼에 지난 2일 출시돼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퍼디는 스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해 배틀그라운드보다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Gamalytic에 따르면 지난 6일 누적 매출은 230억 달러(318억 원)로 하루평균 53억 원 수준이다. 일 최고 동접자 수는 첫날 23만 명으로 시작해 7일 26만 명으로 상승했다. 최고 동접자 수는 FSP 게임인 배그(62만 명)나 카운터스트라이크(129만 명)에 비해 낮으나, RPG적 요소의 결합으로 인당 매출(ARPU)이 높다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출시 초기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아직 트래픽이 상승 추세에 있는 만큼 3분기 평균 20억 원 이상의 일평균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는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에는 블루아카이브 성수기 효과와 퍼디 매출 기여로 영업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흑자 규모는 퍼디의 트래픽과 매출 장기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나, 일 매출 20억 원 가정 시 개발사 레버리지 효과로 52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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