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R&D 투자 지원법’ 대표발의...“세액공제 확대”

입력 2024-07-08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차 인재영입식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4.01.08.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차 인재영입식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4.01.08.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연구개발(R&D) 투자에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의 ‘R&D 투자 지원법’(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기업이 연구·인력개발에 사용한 비용 중 일부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개발 성공률을 고려할 때 세제 혜택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황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개정안은 세액공제율을 높이고, 세액공제 혜택 일몰 기한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견기업은 10%, 중소기업의 경우 20% 포인트까지 각각 세액공제율을 대폭 상향하도록 했다.

황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는 38조 5152억 원으로, 하위 10% 기업(4066억 원)의 94.7배에 달하는 등 R&D 역량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개정안은 중소기업의 자율주행차·인공지능·빅데이터·항공우주 등 신성장·원천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율을 기존 30%에서 50%로, 반도체·이차전지·백신·수소·바이오의약품 등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율도 기존 40%에서 60%로 확대하도록 했다.

황 의원은 “R&D 투자는 국가의 안보, 경제 그리고 생존과 직결된다”며 “특히 국가 경제의 뿌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차전지, 항공우주, 바이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업의 R&D 투자를 과감히 지원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이차전지, 항공우주, 바이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대한민국이 과학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55,000
    • -0.2%
    • 이더리움
    • 3,263,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0.41%
    • 리플
    • 715
    • -0.28%
    • 솔라나
    • 192,400
    • -0.16%
    • 에이다
    • 470
    • -0.84%
    • 이오스
    • 634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10
    • +1.13%
    • 샌드박스
    • 33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