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디(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과 아이디어의 효과성, 혁신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시험할 기회가 없었던 기업이나 개인은 제공되는 금융·비금융 결합 데이터 및 테스트 환경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다.
이번 하반기 참여자 모집은 이달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시험장은 실제 데이터셋과 원격분석시스템(VDI,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은 시험장에 원격 접속한 뒤 데이터 활용·가공 역량을 발휘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평가해볼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에게는 분야별(예 : 통계분석, 법률규제, 특허 등) 전문가의 지도와 조언이 지원돼, 핀테크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D-테스트베드 참여자들에게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 사업 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참여부문은 과제의 제안자를 기준으로 △민간 금융회사들이 금융회사-핀테크 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안한 ‘협업과제형’ △금융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공익적 과제 연구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제안한 ‘공익과제형’ △신청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과제를 설정하는 ‘자유제안형’으로 나눠져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주어진 세 가지 참여부문 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