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BYD, 태국 공장 개장…연간 15만 대 생산 예정

입력 2024-07-04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야디 동남아 첫 공장
태국, 2030년까지 전체 차량 30% 전기차 목표
테슬라, 창청차 등 경쟁

▲태국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3월 27일 비야디 차량이 전시돼 있다. 방콕/AFP연합뉴스
▲태국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3월 27일 비야디 차량이 전시돼 있다. 방콕/AFP연합뉴스
중국 전기자동차 비야디(BYD)가 태국 공장을 완공하고 개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공장은 비야디의 동남아시아 첫 번째 공장으로, 설립에 4억9000만 달러(약 6766억 원)가 투입됐다. 비야디는 이곳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배터리와 주요 부품도 조립할 예정이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태국은 BYD의 가장 큰 해외 시장이다. 비야디는 1분기 태국 전기차 시장에서 4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승용차 부문에서도 세 번째로 큰 업체다.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생산 자동차 250만 대 가운데 30%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미국 테슬라와 이미 이곳에 생산 시설을 둔 중국 창청자동차 등이 비야디의 주요 경쟁자로 꼽힌다.

왕추안푸 비야디 회장은 개장식에서 “태국은 명확한 전기차 비전을 갖고 있고 자동차 제조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우린 중국 기술을 태국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나릿 텃스티라삭디 태국 투자청장은 “비야디는 태국을 아세안과 기타 여러 국가로의 수출을 위한 생산 허브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형석이와 드디어 만났네요”…외모지상주의 10주년 팝업스토어 가보니
  • 농심·오뚜기 투톱 제친 삼양…‘불닭’ 매운맛으로 영업익 독주
  • 임영웅, 박스오피스도 점령하나…영화 개봉 12일 전부터 '예매율 1위'
  • 티메프 사태發 파장…인터파크커머스도 기업 회생 신청
  • '방탄소년단' 뷔ㆍ정국, 장원영 이어 '탈덕수용소' 고소…9000만원 손배소 제기
  • "서울 국민평형 분양가 평당 4433만 원"…1년 새 서울 아파트 분양가 37% 올랐다
  • 펩트론, 신공장 건립에 650억 투자…“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10배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20,000
    • +1.04%
    • 이더리움
    • 3,610,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71,000
    • -1.55%
    • 리플
    • 785
    • -1.01%
    • 솔라나
    • 193,400
    • -3.78%
    • 에이다
    • 459
    • +0.66%
    • 이오스
    • 698
    • +1.9%
    • 트론
    • 188
    • +2.73%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75%
    • 체인링크
    • 14,010
    • -2.64%
    • 샌드박스
    • 345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