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형주 성장형펀드에 주목"

입력 2009-06-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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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證 “성장형 그룹주 중심의 투자전략 유효”

하반기 국내주식형펀드 투자전략은 대형 성장주 중심의 성장형펀드에 대한 비중을 높인 압축투자가 유효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6일 굿모닝신한증권은 '2009년 하반기 펀드시장 전망'을 통해 성장형, 그룹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하반기에는 경기회복과정에서 가시화된 실적을 보일 수 있는 대형성장주 중심의 성장형펀드에 대한 비중을 높인 투자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한 IT·자동차 등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수출경쟁력을 갖춘 그룹주펀드에 대한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하반기에도 증시 수급 주축인 외국인의 대형주 위주의 투자와 일치되는 투자전략으로, 증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된다 해도 주식형펀드 투자비중 조절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하반기에는 실적과 더불어 정책테마의 연속성 여부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팀장은 "LED, 4대강정비, 태양광에너지 등과 같은 경기테마 중 일부는 하반기에 특정업종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중장기적인 신성장동력으로의 위상구축은 더 많은 시간을 두고 검증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펀드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24조4000억원(6.8%) 증가한 38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투법 도입 이후 펀드시장 규모는 매년 20%대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수년간의 성장세를 마감하고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팀장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 대두, 펀드 신상품의 출시 부진 지속, 해외펀드 비과세 폐지 등에 따라 지난 5년간의 급등세를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별로는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파생상품에서 소폭의 증가세 전환 및 MMF(머니마켓펀드)와 채권형펀드는 정체 또는 소폭 증가가 예상됐다.

이 팀장은 "주식형펀드 비중은 36%대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탁고 증가세를 견인한 MMF는 정책금리 하락 종결과 금리완화정책이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년과 같은 급격한 증가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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