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하반기 2021년 이후 3년 만의 흑자전환 달성…목표가 33% 상향’

입력 2024-07-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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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를 전 분기 대비 50% 축소해 올해 하반기에는 2021년 이후 3년 만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33.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1740원이다.

목표주가 상향은 OLED 패널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향후 2년간 3조 원 규모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면서다. 올해 영업적자를 기존 마이너스(-) 5382억 원에서 -2892억 원으로 수정했고, 2025년 영업이익은 기존 1516억 원에서 5271억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 예상 영업이익은 4148억 원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올해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6800만 대로 북미 고객사의 공급 점유율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33%로 확대되고, 올해 대형 OLED 패널 사업의 경우 LG전자 주문량 확대로 출하량이 620만 대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7000억 원 이상의 적자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6조4000억 원, 영업적자 -2345억 원으로 컨센서스(-3520억 원)를 큰 폭 웃돌 전망이다. 영업적자는 전년(-8815억 원) 대비 3분의 2 축소, 전 분기(-4695억 원) 대비 2분의 1 축소될 예정이다. 2분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54% 증가하고, 2분기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도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2025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 사업에서 내년 하반기 감가상각 종료와 신규 고객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중형 (태블릿 PC) OLED 안정적 물량 확보, 중소형 OLED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흑자기조 정착이 예상된다. 대형 LCD TV 패널 사업 축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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