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조현상, 베트남 총리 만나…“미래사업 협력” 논의

입력 2024-07-02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 BDOㆍ탄소섬유ㆍ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협력 MOU 체결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은 1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와 만나 미래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은 1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오른쪽)와 만나 미래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1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나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서는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탄소섬유 등 베트남에 투자 중인 사업과 물류센터ㆍ데이터센터ㆍ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전력망, 핀테크 등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이날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존 주력 제품 외에도 바이오 BDO, IT, 전력 기기, 첨단소재,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사업 역시 베트남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도 “신규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향후 탄소섬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팜 민 찐 총리는 효성의 지속적인 베트남 투자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에게 효성의 베트남 내 사업에서 애로사항이 없는지를 살핀 것으로 전해진다.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은 하이테크 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성의 미래사업 투자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전동기 등 주력 사업은 물론 첨단소재인 탄소섬유,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 BDO 등 미래 사업 분야에 총 38억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내에서만 연 매출 35억 달러를 올렸다.

이날 면담에는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운 효성 부회장, 안성훈 HS효성 대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조용수 HS효성첨단소재 대표,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등 효성과 HS효성의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 참석했다.

효성과 HS효성은 이날 포럼에서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과 바이오 BDO와 탄소섬유 투자 및 지원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트남 소비코그룹과는 데이터센터,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금융 등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1: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29,000
    • -4.25%
    • 이더리움
    • 4,539,000
    • -4.88%
    • 비트코인 캐시
    • 506,500
    • -4.61%
    • 리플
    • 644
    • -5.15%
    • 솔라나
    • 191,800
    • -10.16%
    • 에이다
    • 557
    • -5.43%
    • 이오스
    • 772
    • -5.04%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7.02%
    • 체인링크
    • 18,760
    • -6.94%
    • 샌드박스
    • 430
    • -6.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