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그리스서 여객선 2척 2억불에 수주

입력 2009-06-26 09:48 수정 2009-06-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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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굴지의 여객선사인 아티카그룹으로 부터 여객선 2척을 2억달러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길이 145mㆍ폭 23미터로 2400명의 승객과 450대의 차량을 싣고 26노트(시속 48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초대형 쾌속 여객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2년 1분기까지 모두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의 첫 해외 수출 여객선이자 아티카그룹과 첫 거래이기도 했던 여객선을 2000년 5월에 인도했으며, 이 선박은 그 해 세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키타그룹은 이 선박의 품질과 안정성 등에 크게 만족하여 대우조선해양과 거래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이 벌써 5척째 발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최대 건조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아티카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여객선을 그리스 내 황금 항로인 아테네-산토리니 항로에 투입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여객선 건조력을 인정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그리스 내 최대 여객선 선사인 아티카 그룹에 인정을 받은 만큼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으로 꿈의 크루즈선을 건조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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