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FOMC 확인+윈도우드레싱 효과에 2.1% 급등

입력 2009-06-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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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불확실성 해소와 반기말 결산을 앞두고 윈도우드레싱 효과 등에 힘입어 2% 이상 급등하면서 139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12%(28.94p) 뛴 1392.73을 기록해 사흘만에 139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FOMC 회의 결과 금리동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세는 다소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IMF와 OECD의 경제전망 상향 조정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 유입 및 반기말 결산을 앞둔 윈도우드레싱 효과 등으로 기관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지수는 장중 1400선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기관 매수세가 줄면서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사흘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0억원, 544억원씩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지수 급등에 맞춰 4924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196억원, 1789억원씩 총 498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10거래일만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3.71%)과 의료정밀(3.47%), 섬유의복(3.07%)이 급등했고 은행과 철강금속, 화학, 유통업, 운수장비, 금융업, 건설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 제조업,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기계 등도 2%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보합을 기록한 KT, 삼성화재, 기아차 및 가격변동이 없었던 SK를 제외하고 상위 50위권 이내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POSCO와 LG전자, 현대차, KB금융, 현대중공업, LG, KT&G, 현대모비스, LG화학, NHN, 롯데쇼핑이 2~3% 상승폭을 보였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등도 1% 안팎으로 올랐다.

종목별로는 지수 급등에 맞춰 증권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HMC투자증권이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교보증권도 상한가에 올랐다. 그 외에 동양종금증권(7.17%), 한양증권(5.91%), 현대증권(4.96%), 동부증권(4.86%), 한화증권(4.62%), 골든브릿지증권(4.38%), 메리츠증권(4.04%) 등이 급등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남한제지는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대우캐피탈은 장중 7%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11.39% 폭락해 공모가인 8000원보다 1000원 떨어진 7000원에 마감했다.

상한가 9개를 더한 6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15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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