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 (이투데이DB)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2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와 서상원 대표는 국회에 전체회의 불출석 요구서를 제출했고 전날 밤늦게 요구서가 받아들여졌다. 당초 최 대표와 서 대표는 각각 라인 야후 사태와 제4이통 무산 관련 질의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 예정이었다.
네이버는 현재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최대주주인 A홀딩스 지분을 두고 협상을 하고 있다. 최 대표가 공개된 전체회의에 나와 해당 내용을 설명하는 게 오히려 지분 협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국회도 이를 고려해 요구서를 받아들였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테이지엑스 역시 27일 청문 절차를 앞두고 국회 출석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주파수 할당 취소 결정 과정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예정된 청문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