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 "4301억 원 경매 베팅, 주주사와 논의했다"

입력 2024-06-24 1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2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 선정 미디어 데이에서 28GHz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2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 선정 미디어 데이에서 28GHz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스테이지엑스 측이 주파수 할당 경매 당시 주주 동의 없이 4301억 원을 베팅해 제4이통사로 선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스테이지엑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경매 과정의 보안을 위해 참여사로부터 사전 동의와 권한을 위임받아 경매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경매 과정에서 경과에 대해 소통하며 경매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내 주요 주주사들은 서약 위반을 한 사실이 없으며, 주파수 이용계획에 따라 서약한 출자를 성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전체 참여사는 7개사이며, 현재 그중 4개사가 자금조달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엑스가 최대 4000억 원의 정책 금융과 세액 공제를 노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스테이지엑스는 정책자금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정부와 협의 또는 신청한 사실이 없음을 수차례 발표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또 "로밍대가를 알뜰폰 사업자의 절반 이하로 책정을 정부에 요구한 바 없다"면서 "다만, 로밍대가 산정을 위한 기준을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경제는 스테이지엑스 측이 주파수 할당 경매 당시 주주 동의 없이 4301억 원을 베팅해 주주 신뢰를 잃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 측이 당초 약속했던 자본금 2050억 원을 마련하지 못했고, 주주 구성도 신청서와 다르다는 이유로 주파수 할당 취소 결정을 내렸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과기부 결정에 반발해 법적·행정적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예고했고,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25일 국회 과방위는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52,000
    • -1.33%
    • 이더리움
    • 3,505,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59,500
    • -4.03%
    • 리플
    • 817
    • +5.15%
    • 솔라나
    • 206,500
    • -1.57%
    • 에이다
    • 528
    • -1.31%
    • 이오스
    • 704
    • -2.36%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00
    • -3.06%
    • 체인링크
    • 16,780
    • -0.94%
    • 샌드박스
    • 381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