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금융위원회, 금융‧IT 직업계고 인재 채용설명회

입력 2024-06-24 12:00 수정 2024-06-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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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직업계고 학생 대상,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

하나은행·NH 농협은행·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 참여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직업계고 취업 담당자 등 200여명 자리

▲지난해 열린 '금융 아이티(IT) 인재 채용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은행권 인사 담당자의 채용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열린 '금융 아이티(IT) 인재 채용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은행권 인사 담당자의 채용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와 금융위원회는 24일 직업계고 우수 인재의 금융권 취업을 위한 ‘2024년 금융‧정보기술(IT) 직업계고 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8월 예정인 양 기관의 직업계고 학생 대상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위한 사전 자리다.

'금융‧IT 직업계고 인재 채용설명회'는 교육기관과 금융회사가 협력해 코로나로 한동안 위축됐던 금융권 고졸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오후 2시 서울 엘더블유(LW) 컨벤션 센터에서 중앙취업지원센터, 은행연합회 주관·후원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은행권 인사담당자와 직업계고 취업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하나은행, NH농협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의 인사담당자와 금융·정보기술 분야 직업계고 취업담당자 등이 참석해 금융권 인재 양성 및 채용에 관한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처음 참석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각 회사의 금융·정보기술 관련 직무 현황, 채용 인재상, 2024년도 채용계획 등 취업 정보 및 취업 후 지원·육성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고졸 인재 채용 절차를 통해 선발된 NH농협은행 및 중소기업은행 재직자의 취업 경험담과 준비 과정, 담당 직무 및 후학습 과정 사례 등 금융권 취업 준비를 위한 생생한 정보와 조언도 제공한다.

교육기관은 고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금융회사가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선발·배치할 수 있도록 금융·정보기술 인재 양성 관련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취업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를 통한 구인·구직 연계 지원 정책 등을 안내한다.

한편,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에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개최된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며 7월 중 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77개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해당 박람회에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고졸 인재 전문 취업상담관(컨설팅관)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금융·정보기술 분야 학생들이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과 취업 준비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지난해 채용설명회가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 것처럼 올해도 직업계고 인재 채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금융권이 기대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은 “금융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금융권 내 디지털 관련 직무가 늘어나고, IT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고졸 인재들이 금융부문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축적하고 금융권에 원활히 취업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간 정보교류와 상호협업을 더욱 촉진해 나갈것”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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