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웰, 원주에 408억 원 규모 신공장 건설…“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도약”

입력 2024-06-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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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덕(오른쪽 두 번째) 제네웰 대표이사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신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동성케미컬)
▲한상덕(오른쪽 두 번째) 제네웰 대표이사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신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동성케미컬)

동성케미컬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제네웰이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주기업도시에 신공장을 짓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네웰은 2026년까지 408억 원을 투입해 원주기업도시 부지에 연면적 8644㎡ 규모의 신공장을 건립하고, 기존 공장을 이전한다. 50여 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수행한다.

제네웰은 경기 성남과 화성 공장에 분산된 창상피복재 ‘메디폼’, 유착방지제 ‘가딕스’, 통증감소 약물 전달키트 ‘웰패스’ 등의 생산라인을 일원화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신공장에 대한 글로벌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인증(GMP)과 주력 제품에 대한 유럽통합규격(CE), 미국식품의약청(FDA)인증을 획득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이사는 “신공장은 제네웰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해외진출 국가를 10개국에서 20개국, 수출 비중을 10%에서 20%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웰은 의료기기에 적용해온 고분자 생체재료 기술로 지난 2022년 스킨케어 브랜드 '힐마이즈'를 선보였다. 이후 코스메틱 사업에도 진출하며 사업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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