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천연고무 중장기 강세 수혜…목표가↑"

입력 2024-06-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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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9일 금호석유에 대해 천연고무 강세와 인도의 자동차 대중화(motorization)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48억 원으로, 컨센서스(804억 원)을 30% 웃돌 전망”이라며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 덕분으로, 합성고무 영업이익(390억 원)은 전사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는 물량·판가 모두 직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고 가동률 또한 상향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스티렌부타디엔(SBR), 부타디엔(BR),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SSBR) 등도 전방 타이어 수요 개선과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2565억 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상반기 대비 40% 증가하는 수치”라며 “천연고무 강세로 합성고무로 대체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이런 천연고무 강세는 2025년 유럽 삼림벌채금지법(EUDR) 시행을 대비한 전방 업체의 재고 확보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자동차 대중화에 따른 합성고무 수입량 급증이 예상되며, 인도의 수입 중 한국은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합성고무 업체는 인도 수요 확대의 직접적 수혜주로 분류 가능하며, 중장기적으로 인도 성장 밸류에이션 적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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