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무리 정해영, 올스타 팬 투표 1위…류현진은 양현종 제치고 베스트12 선정

입력 2024-06-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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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정해영.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정해영.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22)이 팬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아 2024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 무대에 선다.

KBO 사무국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kt 위즈)와 나눔 올스타(KIA·LG 트윈스·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베스트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베스트12 팬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신한 쏠뱅크 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 동안 진행됐다. KBO 사무국은 선수단 투표에 30%, 팬 투표에 70% 비중을 둬 합산한 총점으로 베스트12를 결정했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139만6077표를 받으며 팬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5년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 처음으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왔으며, KIA 투수로는 2022년 양현종(KIA)에 이어 역대 2번째다. 또 선수단 투표 144표를 보태 총점 43.69점을 획득하고 여유 있게 나눔 올스타 마무리를 꿰찼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주전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주전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된 고졸 신인 김택연(두산)은 134만5257표로 팬 투표 4위에 자리했다. 선수단 투표에서는 전체 322표 중 21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합산 결과 48.83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의 사나이' 최정(SSG)은 팬 투표에서 김영웅(삼성)에게 근소하게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월등하게 앞서 통산 8번째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최정은 한대화(전 쌍방울)·이범호 KIA 감독(이상 7회)을 제치고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 선발 기록도 세웠다.

양의지와 나눔 올스타 지명 타자 최형우(KIA)도 각각 8회, 7회 올스타에 뽑혔다.

삼성 구자욱은 1루수(2회), 외야수(5회)에 이어 이번에는 드림 올스타의 지명 타자로 8번째 별들의 무대를 준비한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왼쪽)은 팬 투표에서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오른쪽)에게 30만 표 가까이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배 이상 표를 받으며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왼쪽)은 팬 투표에서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오른쪽)에게 30만 표 가까이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배 이상 표를 받으며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최대 격전지였던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KBO리그로 돌아온 류현진(한화)이 양현종(KIA)을 총점 소수점에서 따돌리고 통산 5번째로 올스타의 영광을 누렸다.

류현진은 팬 투표에서 양현종에게 30만 표 가까이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배 이상 표를 받아 총점 35.69점으로 양현종(35.07점)을 제쳤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직전인 2012년에 이어 12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전상현, 이우성, 김도영, 박찬호(이상 KIA),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정수빈(두산), 이재현(삼성)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정수빈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베스트12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올스타 베스트12에서는 KIA가 7개 부문, 삼성이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두산에서 3명, SSG, 한화, 키움에서 2명씩, LG와 롯데에서 1명씩 배출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할 이강철 드림 올스타 감독과 염경엽 나눔 올스타 감독의 추천 선수는 각 팀 13명씩, 총 26명을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 감독, 코치는 200만 원의 출장 수당을 받고, 올스타전 승리 팀은 상금 3000만 원을 가져간다.

(사진제공=KBO사무국)
(사진제공=KBO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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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O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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