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캐즘 아닌 정책 후퇴 직시해야…목표주가 25%↓"

입력 2024-06-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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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진투자증권)
(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에코프로비엠에 전기차 관련 정책 지원 기조가 후퇴됐음을 직시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기존보다 25%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비중 축소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은 정책에 의해 수요 창출되는 산업이지만 당분간 유럽연합(EU)와 미국의 정책지원 강화 가능성이 낮은 것이 팩트"라고 짚었다.

EU의 다수당인 유럽국민당(EPP)은 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 재검토를 공식화한데다 금지 시작년도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 바이든 정부는 자동차 연비규제 대폭 완화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 등 가장 많이 팔리는 차들의 전기차 전환을 감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공장 증설에 따른 가동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돼 2030년까지 양극재 판매량이 연평균 15% 하향할 것"이라며 "주고객사인 삼성SDI의 내재화 확대도 부담, 합작법인(JV)인 에코프로이엠 이익 급증세이나 지배주주 순익은 적자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삼성SDI의 자회사인 에스티엠은 양극재 공장을 대규모 증설 진행 중이며 에코프로비엠의 신규 고객사 확보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한국 양극재 등 일부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과도한 가치평가는 글로벌 정책지원 확대가 재개돼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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