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24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2024 Architizer A+ Award)’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선정작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작가정원(THE H Garden)’이다.
세계 최대 규모 미국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Architizer.com)’에서 주최한 이번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 관련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매년 100여개 국가에서 참여하고 디자인과 기술, 부동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전문가들이 심사한다.
작가정원은 조경(Landscape) 분야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6700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에서 입주민이 친밀하게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라 바뀌는 정원의 모습을 보며 자연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어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조경(Landscape) △제품(Product) △사진(Vision) 등 세 분야에서 4회 수상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올해 조경 부문 수상에 앞서 2020년과 2021년 제품 부문에서 각 수상했고 2023년 사진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가정원은 올해 4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4)’에서도 위너(Winner)로 선정된 바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9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작품 ‘작가정원’과 ‘티하우스(Natural Tea House)’가 수상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단일 현장 두 개 작품 선정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시상식에서 조경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우수한 조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