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뉴욕증시, ‘연준 年 1회 인하’에도 인플레에 안도…S&P·나스닥 또 최고치

입력 2024-06-13 07:06 수정 2024-06-13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준, 연내 금리인하 전망 3→1회로 하향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3%로 완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로 종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도표에서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올해 1회로 줄였지만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엇갈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1포인트(0.09%) 내린 3만8712.21로 종료, 보합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45.71포인트(0.85%) 상승한 5421.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4.89포인트(1.53%) 오른 1만7608.44에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현행 연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연내 금리인하 전망을 기존 3회에서 1회로 낮췄다.

이러한 ‘매파’적인 결정에도 시장은 같은 날 공개된 소비자물가 둔화에 안도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월 상승률(3.4%) 대비 줄며, 연초부터 고조됐던 물가에 대한 우려가 후퇴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인 2%로 낮추는 데 예상보다 더딘 진전으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이 바라보는 9월 0.25%포인트(p) 금리인하 가능성은 전일 46.8%에서 61.5%로 높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57,000
    • +1.68%
    • 이더리움
    • 4,863,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27%
    • 리플
    • 675
    • +1.5%
    • 솔라나
    • 206,700
    • +3.56%
    • 에이다
    • 562
    • +3.5%
    • 이오스
    • 811
    • +0.8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72%
    • 체인링크
    • 20,050
    • +4.54%
    • 샌드박스
    • 46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