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키움증권, 뉴욕거래소 전산오류 피해액 입금 처리

입력 2024-06-12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작업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작업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전산오류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피해액을 선입금 해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뉴욕거래소와 협의해 피해액을 사전 보전 처리하기로 했고,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과 개별 보상 방안 협의에 들어갔다. 양사에서 발생한 파해금액은 수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정가로 주문한 건들은 뉴욕거래소에서 바로 취소를 해줬고, 시장가로 주문한 건들만 보상할 것"이라며 "고객들 대상으로 지난주 금요일부터 직접 전화해서 개별적으로 피해규모, 체결 내역 등 확인해서 개별적으로 케어 차원에서 선입금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거래소의 문제기 때문에 보상 개념은 아니고 고객들의 고충을 감안해 당사에서 피해 대상 주문에 대한 입금 등 처리를 우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도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NYSE의 전산오류로 일부 종목 주가가 잘못 표시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은 '미수금' 폭탄을 맞았다. 이번 피해는 제한 없이 시장가 주문 체결이 가능한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에 집중됐다.

피해 원인은 전산오류가 발생한 뉴욕거래소에 있어 국내 증권사의 배상 책임은 없다. 그러나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사는 자발적인 보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액을 증권사가 고객에게 먼저 지급한 뒤 뉴욕거래소에 변제를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3,000
    • +1.59%
    • 이더리움
    • 3,271,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38,400
    • +1.5%
    • 리플
    • 720
    • +2.13%
    • 솔라나
    • 195,100
    • +3.56%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41
    • +1.1%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2.14%
    • 체인링크
    • 15,300
    • +3.31%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