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함안에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건립

입력 2009-06-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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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완공 함안부품센터에 케이앤컴퍼니와 공동사업협약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함안부품센터 지붕에 1MW급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케이앤컴퍼니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함안부품센터는 계획단계에서부터 르노그룹의 친환경, 선진화 건축방식이 도입되어 건설 중에 있으며, 기존 부산부품센터와 기흥부품센터로 운영되던 부품물류체계를 내수와 수출을 통합한 중앙물류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함안부품센터에 건설될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태양광발전소가 산림을 훼손하고 집광판 주위에 제초제를 뿌리는 등 환경을 오히려 파괴한다는 문제점을 불식 시키고, 건축물의 지붕을 이용해 환경파괴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안부품센터 지붕에 건설될 1MW급 태양광발전소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완공되면 연간 1387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어 약9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1MW급 태양광발전소의 연간발전량인 1387MW는 약 480여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연간 300톤의 석유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연간 9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은 나무 약 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자동차 약 450대를 운행하지 않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친환경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지붕에 설치한 1MW급 태양광발전소와 더불어 건물 지붕에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이날 공동사업협약식에서 "르노삼성은 이번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향후에도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향후 부산공장 지붕에도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계획 검토 중에 있다.

부산공장 지붕의 경우 약 5MW급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가능해 만약 건립이 된다면 GM의 스페인공장 지붕에 건설된 10MW급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세계 2번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될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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