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GST, 신규 사업인 액침냉각에 주목할 필요 있어"

입력 2024-06-11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그로쓰리서치)
(출처=그로쓰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11일 GST에 대해 기존 반도체 사업과 신규 사업인 액침냉각 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GST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스크러버와 칠러 장비를 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향 액침냉각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GST의 매출 중 63%는 스크러버(Scrubber) 장비에서 발생한다"라며 "스크러버 장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에서 사용된 후 배출되는 유해가스 정화 장비이며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시 공정 라인에 115억 원 규모 전량 플라즈마 방식의 스크러버 장비를 독점 공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칠러(Chiller) 장비에서 매출 18%가 발생한다"라며 "칠러 장비는 디스플레이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여 챔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장비로 동사는 반도체 소자를 사용하는 방식의 전기식 칠러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들어 GST의 주가 상승은 본업의 장비보다 액침냉각 기술이 부각되면서 올라온 측면이 강하다"라고 밝혔다.

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GST는 2022년부터 데이터센터향 액침냉각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해서 현재는 두 가지 타입(1상형, 2상형)의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두 가지 타입을 모두 준비한 국내 유일의 액침 냉각 기술 보유 기업이지만, 신뢰도 확보를 위해 약 1~2년간 데이터를 수집해야하므로 제품 개발 이후에 바로 상용화할 수는 없다.

이 연구원은 "1상형 타입의 제품은 국내 데이터센터 1곳에 데모형태로 납품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고, 2상형 타입의 경우 현재 함께 데이터를 수집할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는 단계"라며 "회사는 향후 2~3년간 연구개발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므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맹목적 신뢰보다는 투자하는 동안 액침 냉각 개발 동향을 점검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63,000
    • -2.57%
    • 이더리움
    • 4,747,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2.75%
    • 리플
    • 678
    • +0.74%
    • 솔라나
    • 210,200
    • +0.53%
    • 에이다
    • 586
    • +2.27%
    • 이오스
    • 812
    • -0.73%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1.52%
    • 체인링크
    • 20,290
    • -1.36%
    • 샌드박스
    • 457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