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뇌과학자 서울에 모인다…국제뇌기능매핑학회 개최

입력 2024-05-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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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기능매핑학회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뇌기능매핑학회(Organization for Human Brain Mapping 2024)를 개최한다. (사진제공=대한뇌기능매핑학)
▲대한뇌기능매핑학회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뇌기능매핑학회(Organization for Human Brain Mapping 2024)를 개최한다. (사진제공=대한뇌기능매핑학)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뇌과학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뇌기능매핑학회(Organization for Human Brain Mapping 202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뇌과학자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국제뇌기능매핑학회는 1995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6월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처음 열리며, 2600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뇌기능매핑은 인간 뇌의 지도를 만드는 연구 분야다. 뇌질환 치료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정밀한 ‘뇌 지도’를 만드는 것이 필수다. 독일의 신경학자인 코르비니안 브로드만은 현미경을 이용해 인간의 뇌를 52개의 서로 다른 영역으로 나눴고, 이후 연구를 통해 이들 영역이 서로 다른 기능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에는 뇌영상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기공명영상, 뇌파, 근적외선분광법 등을 이용해서 뇌의 구조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을 밝힐 수 있게 됐다. 2010년에는 인간 뇌의 연결성 지도를 만들기 위한 휴먼 커넥톰 프로젝트가 출범해 인간 뇌의 기능과 뇌질환의 비밀을 밝혀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번 학회에는 세계 최저명 뇌과학자 7인의 기조 강연과 30개의 특별 심포지움, 22개의 특강 세션이 준비돼 있으며 3000명 이상의 뇌 연구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뇌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중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6월 24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7세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미래의 뇌과학자’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디지털 시대, 건강한 뇌 발달을 위해’를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뇌의 경이로움을 펼치다 - 뇌 영상 연구 세계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뇌과학자들의 무료 대중 강연이 개최된다.

강연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등록 방법은 대한뇌기능매핑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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