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로고스, 공모주 자동투자 서비스 '일육공' 출시

입력 2024-05-31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메타로고스)
(사진=메타로고스)

핀테크 스타트업 메타로고스는 투자자를 대신한 공모주 선별과 청약, 송금, 매도 등 자동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메타로고스가 운영하는 공모주 정보서비스 ‘일육공(160)’ 앱은 서울대,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 내부 전문가들이 개발한 자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일육공은 개인투자자들에게 공모주 ‘투자매력지수’를 안내한다. 공모주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매력지수로 청약 여부를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매력지수가 높을수록 해당 공모주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는 체계다.

지난해 상장된 82종목 중 매력지수 50점 이상 우량 공모주 61종목에만 청약했을 경우, 투자 성공 확률은 이 중 54종목인 89%에 달했다. 누적 수익 금액은 최소 수량 청약 기준 91만 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자가 일육공 앱을 설치하고 자동 투자 서비스에 가입하면 일육공이 공모주를 선정, 청약, 매도하는 과정을 자동 수행한다.

메타로고스 자회사 엠엘투자자문은 자동 투자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에 투자일임자문업을 등록했다. 이어 공모주 투자전략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스트베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타로고스 공모주 투자전략의 최근 1년 적극투자형 기준 수익률은 72.78%다.

(사진=메타로고스)
(사진=메타로고스)

이동훈 메타로고스 대표는 “매력지수가 높은 우량 공모주만 선별해 투자 성과를 향상했다”며 “매력지수는 수요예측 결과 등 공모주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자체 알고리즘으로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대형증권사 2~3개가 참여할 예정이고, 연말까지 7개 주요 공모주 주관사가 참여하면 대부분의 공모주에 대해 자동투자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과 하나카드도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에 참여한다. 공모주에 투자할 경우, 여러 증권사 간 송금이 빈번히 발생하곤 한다. 일육공은 신한쏠·하나Pay와 연계해 간편하게 송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송금 정보를 미리 설정해 투자자가 확인하고 ‘클릭’만 하면 된다.

윤도선 엠엘투자자문 대표는 “일육공 자동 투자 서비스는 투자자 본인 계좌 내에서만 공모주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며 “본인 계좌 간 불편한 송금 과정을 최대한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메타로고스는 자동 투자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31일까지 KB증권이 주관하는 공모주에 청약하는 고객에게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 등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메타로고스는 우수한 공모주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삼성금융그룹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정부가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 KB금융지주가 선정하는 KB스타터스에 선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19,000
    • -2.51%
    • 이더리움
    • 4,717,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
    • 리플
    • 681
    • +0.74%
    • 솔라나
    • 206,300
    • -0.67%
    • 에이다
    • 584
    • +1.74%
    • 이오스
    • 817
    • +0.37%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2%
    • 체인링크
    • 20,450
    • -0.73%
    • 샌드박스
    • 4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