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제약 대형주 셀트리온·SK바이오팜 주목…실적 성장 주가 모멘텀 전망”

입력 2024-05-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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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I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제공=셀트리온)

국내 바이오 업종이 하반기 실적 성장과 모멘텀을 봤을 때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셀트리온과 SK바이오팜을 추천하며 1분기 실적 바닥을 지나 분기를 거듭할수록 양호한 실적이 전망돼 모멘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짐펜트라 매출 인식 시작의 영향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2위 PBM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에 선호의약품 등재를 완료했고 연내 2곳의 주요 PBM과 계약을 완료할 전망으로 계약 성과에 따라 올해 짐펜트라 가이던스 5000억 원과 당사 전망치 2390억 원과의 괴리는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짐펜트라가 진출하는 염증성장질환 시장의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3%"라며 "2030년 기준 애브비 스카이리지와 다케다 엔티비오 매출의 합이 약 40%를 차지할 전망인데, 짐펜트라는 두 약보다 효능 측면에서 우수하며 인플렉트라 대비 투약 편의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에 대해서는 분기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연간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음에도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 연구원은 "미국 처방건수가 선형으로 증가하고 있어 FY24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높은 상태이며, 두 건의 신사업 전략이 연내 공개될 전망"이라고 했다.

최근 빅파마가 방사성동위원소 항암제를 확보해가고 있는 가운데 SK바이오팜은 원료 중 하나인 Actinium-225를 한국 및 아시아 국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엑스코프리에 이은 두 번째 상업 제품 도입도 연내 완료할 계획으로 순차적으로 두 건의 사업 전략이 실현된다면 연말에는 펀더멘털에 기반한 기업가치 상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바이오시큐어(Biosecure Act) 발효 가능성이 높아지며 실제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아직 영업가치에 반영하기는 이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중 신사업 진출 성과가 전망된다는 점에서 주목하지만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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