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 "ETF시장 1등이 목표"

입력 2009-06-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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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를 국내 전체 ETF 시장에서 1등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자산운용이 향후 시장점유율을 넓히고 주력해야 할 분야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우선 ETF 1등 만들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KOSEF를 내놓으며 삼성투신운용과 ETF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했었다. 이후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 우리자산운용이 ETF 시장에서 부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회사는 새로운 ETF 출시를 계획하는 등 KOSEF 1등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레버리지 ETF, 숏 ETF 등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ETF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자산운용은 이날 'SP(F)EC이 좋은 회사'라는 경영목표를 소개했다.

SP(F)EC이 좋은 회사는 안정성(S), 수익성(P), 유연성(F), 효율성(E), 신뢰성(C)이 우수한 회사로 금융위기와 합작종료 등으로 인해 저하된 고객신뢰와 직원 사기를 회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수립한 경영목표다.

경영목표 추진을 위해 우리자산운용은 2010년 ETF 1등 만들기, 2013년 Top 5 자산운용사로 도약, 2013년 Top 3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우선 내년에는 ETF의 대형화를 통해 대내외 자신감을 회복한 다음 안정적 트랙레코드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며 "2015년까지 시장점유율 9.5%를 목표로, 장기투자 상품에 강점이 있는 전문적인 운용사로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은 CS와의 합작종결 이후 지난 10일부터 BNY Mellon으로 해외펀드를 이관해 운용중이다.

이 대표이사는 "올 초부터 10여개의 자산운용사와 합작을 토의해왔는데, 고객자산의 성실한 운용과 안정성을 고려해 BNY Mellon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BNY Mellon의 다양한 상품군을 이용해 신규 상품 출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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