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위성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도발행위 규탄”

입력 2024-05-28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감행했지만 실패했다. 사진은 합참이 28일 공개한 서북도서 지역의 우리 경비함정의 감시장비로 촬영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폭발 영상 캡처. (연합뉴스)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감행했지만 실패했다. 사진은 합참이 28일 공개한 서북도서 지역의 우리 경비함정의 감시장비로 촬영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폭발 영상 캡처.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7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응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28일 이른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군은 (27일) 오후 10시 44분께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착했다”며 “국가안보실은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11 40분 장 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합참의장 상황보고를 받은 대통령실은 “한미 당국은 발사체가 수분간 비행 후 해역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합참의장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작년 11월에 이어 또다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은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국가안보실 장호진 실장, 김태효 1차장, 인성환 2차장, 강재권 안보전략비서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김상호 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합참은 27일 오후 10시 44분쯤 북한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의 항적을 포착했으며, 오후 10시 46분께 이 발사체가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발사 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발사 실패를 인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40,000
    • -0.59%
    • 이더리움
    • 3,526,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2.25%
    • 리플
    • 812
    • +4.37%
    • 솔라나
    • 206,200
    • -1.29%
    • 에이다
    • 527
    • -0.94%
    • 이오스
    • 704
    • -2.22%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50
    • -2.55%
    • 체인링크
    • 16,980
    • +0.83%
    • 샌드박스
    • 384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