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의 PC, 오디오 기기 거래액 추이 (사진제공=커넥트웨이브)
최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PC와 오디오 기기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가정의 달 행사로 인한 대기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PC, 오디오 등 취미활동을 위한 기기의 거래액이 지난주 유의미한 증가추이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20일부터 26일까지 데스크톱PC(다나와 표준PC 기준)의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CPU는 99%, RAM은 80%, SSD는 21% 늘었다. 노트북과 오디오·하이파이 기기는 각각 9%, 12% 증가했다.
반면 잦은 비 등 오락가락한 날씨 영향으로 스포츠·레저 카테고리의 거래액 증가세는 주춤했다. 등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0% 감소했으며 자전거는 9% 줄었다. 다만 골프와 캠핑용품은 각각 12%, 7% 늘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5월 예정된 가정의 달 이벤트가 종료됨과 동시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PC 및 오디오 기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여러 가정의 달 행사 때문에 미뤄뒀던 대기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