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시 경부 10%ㆍ중부 15% 교통량 감소 기대

입력 2024-05-27 10:12 수정 2024-05-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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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주요 교통망으로 물류비 절감도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내년 말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경부고속도로 통행량의 10%, 중부고속도로 통행량의 15%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본격 추진됐으며 현 정부에서도 조기 구축을 추진 중인 사업이다.

총사업비 9조6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안성~구리를 잇는 72㎞ 구간은 현재 공정률 91%로 올해 말 개통한다. 세종~안성 56㎞ 구간은 2026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는 약 10%, 중부고속도로는 약 15%의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수도권 상습 차량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개통 후 20년을 목표연도로 잡고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 구간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시 통행량이 2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부고속도로 판교~양재~신갈 구간은 3~5% 정도로 소폭 줄어든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25일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25일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아울러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정부가 조성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주요 교통망으로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에는 주행속도 120㎞/h에서도 안전하도록 국내 최초 전 구간 배수성 포장, 살얼음 예측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달 25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구리 제14공구 건설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중요성을 고려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공사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또 “곧 우기가 시작되는 만큼 비에 취약한 하천 주변이나 비탈면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건설기계 등 사고가 빈번한 취약공사는 집중 관리하는 등 근로자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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