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5개 업무 자동화 적용으로 연간 대체비용 약 490억원 절감 기대
NH농협은행은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업무담당직원들이 참여하는 '제3회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빅리그' 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강화하고자 과제 발굴, 기획, 개발까지 전 과정을 담당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7개 팀이 참여해 총 55개의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RPA 경험이 없는 직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PA 기획 및 개발자들의 1:1 멘토링, 맞춤형 개발실습, 유지관리 현장교육 등을 제공한다.
직원 누구나 RPA를 개발할 수 있는 배경에는 지난달 오픈한 '신 RPA 포털'과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이 있다. 신 RPA 포털은 전 직원이 직접 업무자동화 개발·운영 및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플랫폼으로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을 활용해 드래그앤드롭 등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다 쉽게 업무자동화를 진행할 수 있다.
백창훈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이번 RPA 빅리그를 거쳐 총 235개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90억 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RPA 빅리그 진행으로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가 아닌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해 고객 만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