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회사지원 개인연금’ 적립금이 지난달 4일 기준 1조 원을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지원 개인연금은 근로자 복지제도의 일종으로, 회사가 근로자 개인연금(연금저축)계좌로 월, 분기 또는 연마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복리후생 제도다.
회사지원 개인연금 방식이나 수준은 회사별로 상이하다. 임직원의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고 공제금액만큼 회사가 금액을 더해 적립하는 ‘1+1’이나, 연봉에 비례해 연말 일시 지원 등이 있다.
삼성증권 신용등급은 타사보다 높은 ‘AA+’로, 고객들이 개인형 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개인연금저축계좌에 현금만 입금해놔도 머니마켓펀드(MMF) 자동 매수로 세전 연 3.4% 수익률을 제공한다.
회사지원 연금 전용 핫라인을 운영해 기업 담당자와 임직원들을 위한 상담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사지원 개인연금 전용 이메일계정과 상담 전화번호, 10년 이상 연금·자산관리를 전문적으로 상담해온 프라이빗뱅커(PB)들이 연금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증권 연금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을 통해 연금 관련 제도, 추천 상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건강검진 할인, 면세점 등급 업그레이드 등 여러 부가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업별 계좌개설을 위한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개인연금 지원 대상 임직원들의 계좌개설부터 이전신청, 납입까지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편의성을 높인 덕분에 기업 실무자와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