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인력 연평균 증가율 7%…유망 신산업 중 최고

입력 2024-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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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이차전지·첨단신소재 산업기술인력 조사' 결과 발표
2032년까지 5만4000명 증가 전망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3 18일 청주시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찾아 자동차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3 18일 청주시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찾아 자동차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차전지 분야 산업기술인력이 향후 10년간 5만4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증가율 7%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조사한 유망 신산업 중 가장 높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일 '이차전지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인력 조사 및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인력을 말한다.

조사 결과, 이차전지 산업 인력은 2022년 기준 5만6340명으로 조사됐으며, 산업 부족 인력은 2565명으로 부족률은 4.4%로 나타났다.

이차전지 산업은 향후 10년간 5만4000명의 산업기술인력이 늘어 2032년 11만791명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증가율 전망은 7%에 달해 최근 5년간 조사한 14개 유망 신산업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력별 전망 결과를 보면 10년간 고졸 1만1000명, 전문대졸 1만4000명, 대졸 2만1000명 , 석·박사 8000명이 순증할 것으로 보여 모든 학력에서 고른 증가세가 전망됐다.

▲유망 신산업별 인력 부족 현황 (자료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유망 신산업별 인력 부족 현황 (자료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첨단신소재 산업의 경우, 산업기술인력 2022년 기준 현재 인원은 10만2806명으로 조사돼 2019년 대비 38.4% 늘었다. 부족 인력은 2925명으로 부족률은 2.8% 수준이었다.

첨단신소재 산업은 2032년 13만8870명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1%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신금속소재 분야 2022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2만6999명으로 조사됐다. 부족인력은 1140명, 부족률 4.0% 수준이다. 2032년 신금속소재 필요인력은 3만7811명으로 전망돼 연평균 증가율은 3.4%로 조사됐다.

차세대세라믹소재는 1만5295명으로 부족 인력은 692명 부족률은 4.3%로 조사됐다. 2032년 필요인력은 2만549명으로 연평균 증가율 3.0%, 5245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첨단화학소재는 4만1468명으로 조사됐다. 부족 인력은 767명 부족률은 1.8%였으며, 2032년 필요 인력은 5만5493명으로 연평균 증가율 3.0%, 1만4024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이테크섬유소재 산업기술인력은 1만9044명으로 부족 인력은 327명, 부족률은 1.7% 수준이다. 2032년 필요 인력은 2만5018명으로 연평균 증가율 2.8%, 5947명 순증이 예상된다.

KIAT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신산업별 산업기술인력의 현재 인원과 중장기 인력 수요 전망을 통한 산업기술인력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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