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마동석, 아내 예정화에 깊은 애정…"가난할 때부터 옆에 있어 줘"

입력 2024-05-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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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왼), 예정화 부부. (출처=이투데이DB, 빅펀치이엔티)
▲마동석(왼), 예정화 부부. (출처=이투데이DB, 빅펀치이엔티)

배우 마동석이 아내 예정화에 대한 깊은 예정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의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인 지난 15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날 마동석은 ‘범죄도시’ 기획 당시를 떠올리며 “10년 전 아주 작은 방에서 기획했다. 1편이 나왔을 때 기적, 행운이라고 생각했고 감사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편 개봉 때 팬데믹 기간이라 극장이 얼어붙어 있는 상태였는데 조금이나마 관객분들을 모시고 싶다는 마음에 위험을 감수하고 개봉했다”라며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기적적으로 1,269만이라는 성적을 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3편 때도 극장이 또다시 얼어붙어 있는 상태라 괜찮을까 싶었지만 성수기가 아닌데도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4편도 이른 시간에 천만이 됐다”라며 “이는 관객들이 기적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마동석은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이들과 언제나 힘이 되는 가족에게도 “항상 고맙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특히 마동석은 아내 예정화를 언급하며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굉장히 가난했다. 작은 방에 A4 용지 40~50장을 붙여둔 채 영화 기획만 하는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가난하고 몸도 다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옆에서 많이 챙겨주려고 했다. 배우 생활을 오래 했지만 조금씩 내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이 나아진 게 얼마 안 됐다”라며 “가난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많이 주고 도와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부터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오다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다. 바쁜 일정으로 미뤄왔던 결혼식은 오는 2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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