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쿠팡과 손잡고 지난해 출시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쿠팡 와우 카드’가 7개월 만에 누적 50만 장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팡 와우 카드’는 4월 모집량이 출시 한 달 대비 3.7배 성장했고 연내 100만 장 이상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
늘어나고 있는 카드 발급과 함께 ‘쿠팡 와우 카드’의 이용 실적도 급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 카드를 발급한 회원들의 사용 특성을 분석한 결과 회원의 94%가 매월 ‘쿠팡 와우 카드’를 쿠팡은 물론 일상 생활영역에서도 이용했다.
회원의 월평균 쿠팡 이용 횟수는 ‘쿠팡 와우 카드’ 미소지 회원 대비 2.5배에 달했다.
쿠팡에 특화된 PLCC이지만, 일상생활 영역에서도 사용이 이어졌다. 3월 일상생활 영역 이용 건수는 작년 12월 대비 3개월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주요 사용 업종은 편의점, 전자상거래PG, 슈퍼마켓, 한식, 커피ㆍ음료전문점 순이다.
국민카드는 쿠팡 와우 카드 흥행의 이유로 강력한 혜택을 꼽는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 2000원까지 적립된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기본 2% + 추가 프로모션 2%)된다.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도 결제액의 최대 1.2% 적립(기본 0.2% + 추가 프로모션 1%) 혜택을 담고 있다.
빠르고 간편한 프로세스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쿠팡에서 쇼핑하는 중간에도 이탈 없이 간편하게 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국민카드의 빠른 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신청에서 발급 완료 시까지 평균 5분 이내 발급이 이뤄진다. 특히 KB페이(Pay)와 쿠페이 자동등록 프로세스를 통해 발급 즉시 쿠팡 와우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이 더욱 만족할 만한 쿠팡 와우 카드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