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산림생물자원 보전·복원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 원장.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8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K-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복원을 위한 업무협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산림훼손지의 산림복원을 위한 소재 기술개발 등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스페셜티 소재 분야 신규 용도로 토양개량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으로 실제 산림훼손지 토양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제품 기술개발과 상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수정은 2021년부터 기획재정부 K-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정원식물·용품, 자생식물·종자 기술개발 등의 단순실증, 기술·제품 성능 확인,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사막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토양개량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한수정과 기술실증 및 공동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외 산림 및 작물 보호를 돕는 스페셜티 소재를 조기 상업화하겠다”고 말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오늘 업무협의를 시작으로 산림생물자원 보전·복원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산림생물자원 보전·복원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