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유방암 신약 ‘티루캡정’ 국내 허가

입력 2024-04-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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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약물 효과 없는 유방암 환자에 치료 기회 제공 기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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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신약 ‘티루캡정(성분명 카피바설팁)’을 29일 허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카피바설팁은 세린/트레오닌 키나아제 AKT 단백질의 활성을 막아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고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을 억제한다.

이 약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음성이고, 세포증식, 생존, 대사와 관련된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는 유전자 PIK3CA·AKT1·PTEN 중 한 가지 이상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게 사용된다. △내분비 요법 도중이나 완료 후 계속 진행되거나 △보조요법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재발했을 때 ‘풀베스트란트’와 병용한다. 풀베스트란트는 선택적인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용체 하향 조절제다.

식약처는 이 약이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R 양성, 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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